미국 주식은 한국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이런 저런 유튜브의 경제 채널들을 보다가 시작하게 됐다. 삼프로TV부터 시작해서 별거 별거 다 봄. 그러다 미국ETF에 대해 알게 되었고, SPY, QQQ등의 유명 ETF를 사서 조금씩 조금씩 투자하다 보니까 개별 종목도 약간 관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사서 모으다 보니까 2500만원 내외의 자산을 갖게 되었음. 평가손익까지 합쳐서.

 

미국 주식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거라, 약간의 리밸런싱 하는 것을 제외하면 내가 은퇴할 때까지 찾지 않고 넣기만 할 생각이다. 은퇴 전에 찾는다면 아마도.... 집을 살 때....가 될듯. 그럴 각오로 시작한 것이다. 그러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차곡차곡 저축한다는 느낌으로 장투. 장투!!!!

 

미국주식은 올해 4월쯤부터 시작했는데, 역시 소액부터 살살살 사 모아서 현재 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테슬라 등의 유명 주식들부터 시작해서 워렌버핏이 손절친 델타항공(ㅋ) 이랑 듀폰, 디즈니, 어도비 뭐 이런 것들도 있고. ETF 역시 다양하게. ARKK, SKYY, SPY, DIA, FDN, XLK 등등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하게 갖고 있음. 불안해서 몰빵은 못치겠고, 적은 금액이지만 죄다 나눠놨다. 어차피 모으는 족족 여기로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언젠간 나눠야 한다는 생각으로 분산투자 중이다. 내가 원래 네이버에서 여행블로그를 하는데, 요즘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산업이 주저앉아 있어서 수입이 많이 줄었다. 그게 회복되고 제대로 수익형 블로그로 치고 나가기 시작하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결국 이 주식일기도... 수익창출의 일환이니깐.

 

말했듯이 미국 주식은 장기투자가 목표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팔아제끼는 건 안할 생각이다. 신중하게 사기. 그런데 얼마전에 리밸런싱을 좀 했더니 이렇게 수익이 나버렸다. 1년에 250만원 수익이 초과되면 초과분의 22% 세금을 내야 하니까, 리밸런싱을 하는 것도 수위 조절이 필요할 것 같음.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살지, 아니면 며칠 기다렸다가 음봉 뜨는 날 살지, 뭐 이런 전략들도 필요한 것 같군. 어차피 장투면 그게 그거려나 -_-;;

 

달러 현금은 약 180만원 정도 가지고 있고, 아직 어디로 들어갈지 결정을 못해서 일단 가지고 있다. 조금 지켜보다가 딱 이거다 싶은 게 있으면 그때 사야지. 마음 급할 거 없다. 언제나 느긋하게.

 

위에서도 말했듯 여행 좋아해서 그걸로 블로그 했는데, 여행이고 공연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아무것도 못하니까 무엇을 할까 하다가 발을 담근 것이 주식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해보니까 엄청 재미있음. 블로그가 수익형이 되고 난 이후, 꽤 많은 노동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전업이 아니라 원래 본업이 따로 있으니까. 회사 다님. 그런데 이렇게 평균 월 수익이 높아지는 게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우울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투자를 해 두면 되는구나 라는 것을 이번 시즌에 깨닫게 되었다. 세포분열하듯 증식할 나의 자산들. 화이팅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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