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

확인해보기, 전망은 어떨까

※ 개인적인 주식일기일뿐 매수추천 아님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우 일봉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많은 증권사들 리포트에서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가 상향되었다. 본주 기준으로 평균 60만원 내외인 것 같다.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올랐고, 대표적인 코로나19의 수혜주가 음식료주이며, 코로나와 상관 없이 1인가구의 증가와 비례하여 HMR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 주식을 매수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7월 즈음이었다.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먹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자취9년차이다. 자취를 하게 되면서 집에서 못먹게 된 음식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생선구이다. 넓은 집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집에서 괜히 생선구이 했다가는 며칠동안 비린내에 시달려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선구이는 밖에서 사먹거나 엄빠집 가면 먹거나 하는 식으로 양보를 해왔었는데, 아... 비비고가 해냈다. 전자레인지에 슬쩍 돌리기만 하면 되는 레알 혁신템. 전자레인지에 1분. 심지어 살도 통통하고 가시도 거의 없어서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밥 없이 이것만 먹으면 다이어트 음식도 되고.

수많은 자취러들의 삶을 바꿔놓은 햇반을 비롯하여, HMR시장의 선두주자 CJ제일제당!! 코로나 수혜까지 보게 된 데다, 비비고 만두 잘 나가는 걸 보면 앞으로 유망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날 때쯤 팔아서 20% 정도의 수익을 냈음.

나같은 경우는 우선주를 샀었다.

일단 나는 소액 투자자이기 때문에 1주당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은 자연스럽게 몰빵(!)이 되어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음식료주 살 때 좋은 것을 알면서도 농심이나 오뚜기는 못삼. 하이트진로, 대상(청정원), 풀무원 같은 것은 살 수 있어도 말이다. 1분기에는 풀무원으로 소액 단타쳐서 13%도 먹고 21%도 먹고 그랬었는데, 종목 비중을 좀 늘리면서 분산투자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진로, 대상 전부 익절했음.

한국주식은 희안하게 실적발표가 어닝서프라이즈가 나도....... 시간 지나면 다시 흘러내린다.... 아니!!!! 주가는 실적에 비례해야 하는 거 아녀!!!! 이러니까 자꾸 붙들고 있지를 못하고 단타 치는 거 아니겠냐...;;;; 어쩐지 기관들도 그러고 있는 것 같단 말여. 머.. 기업가치는 똑같은데 가격 떨어지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추매 하는 거 아니겠냐. 그래서 떨어졌길래 또 사기 시작했다.

우선주 투자 이유는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회사 좋은 거 알겠고, 돈을 잘 벌 수 있는 판이 깔린 것도 알겠음. 그렇다면 그 다음 단계는 얼마나 '싼 가격에' 살 수 있느냐를 가지고 판단을 해야 된다. 본주보다 우선주가 싸니까 우선주를 산 거라고 보면 되겠음. 그래도 본주의 80% 가격은 되야 하지 않을까나???? 주린이라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까지 가격차가 클 일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부채 비율이 높다는 게 비중을 늘리는 데에 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반기보고서를 보고 나니 부채도 줄고 있는 게 보이고, 또 자산 총액도 늘었고, 영업이익도 늘었다. 여전히 코로나는 지속중이기 때문에 집에서 밥먹는 것도 많을 것이고............... 뭐 그렇다. 

이제 2주 있다.ㅋㅋㅋ 정찰 끝났으니 음봉에서 1주씩 추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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