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검에 한한령이 핫하더니만, 화장품 관련주와 엔터주가 폭등했다. 사실 난 실검을 알기 전에 상한가 상승종목 보면서 왜 이렇게 화장품이 쭉쭉 가지, 하고 있다가 나중에 검색창을 보고 알았다. ㅎㅎ
요며칠 폭락할 때 한국콜마를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정찰병 보냈으면 급등했겠네. 아까비~

가격이 싸서 부담없이 싼맛에 추매하는 종목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로라, 정다운이 있다.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건 기본베이스!!) 그냥 모으다 보면 한번씩 쫙쫙 오르는데, 그때 좀 털고 나온 다음 떨어질 때 또 조금씩 산다. 지난달부터 그 종목에 팬엔터를 포함시켰다. 9월에 박보검/박소담 주연의 드라마가 스튜디오드래곤+팬엔터 합작이라 그래가지고 사기 시작. 커피값 아껴서 한주씩 사는거라 생각하며 평균 하루에 1주씩 샀다. 사실은 안산 날도 있고 하락장엔 몇주씩 산 날도 있다. 그렇게 야금야금 모아 60주가 되었는데, 오늘 오르길래 살살살 나눠가지고 40주 팔았다.

좋은 회사를 사서 뭉근하게 묵혀놓으면 언젠가 가긴 간다. 회사가 망하는 길로 가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예상한 이유로 오르면 실력인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호재로 먹는 것은 운이다. 그러니 자만하지 말고 계속 하던대로 해야지.
큰 돈을 가지고 승부를 보는 슈퍼개미나 기관을 상대할 때 나같은 초 주린이 개미는 가지고 있는 승부수라는 게 딱히 없다. 정보 싸움에서도 불리하니까. 그러니 마음을 여유있게 가지고, 슬슬 사면서 잘 묵혀두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사실 오늘은 정다운도 많이 올랐다. 나는 평단가 2300원 내외로 사기 시작해서 조금씩 물타기했다. 오늘 9% 올라서 3.38% 수익 나기 시작. 오늘 이건 매도치지 않았다.

오늘 실검에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떴는데.. 내 생각만큼 많이 오른 것 같지 않아서, 내일도 한번 보기로 했다. 10% 넘어가면 그때부터 살살 팔아봐야지. 이건 190주(40만원대) 가지고 있으니 나눠서 팔 때 좀 더 여유있을듯.

※ 개인적인 주식일기일뿐 매매추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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